한국광해광업공단이 몽골과 협력해 구리, 몰리브덴, 형석 등 다양한 몽골 내 핵심광물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나간다.
광해광업공단은 몽골 광업 공기업인 에르데네스 몽골 LLC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한-몽골 핵심광물 투자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몽골 참석자들은 몽골 내 유망 핵심광물 프로젝트 현황 및 사업 투자환경 등을 소개하고, 한국 참석자들은 핵심광물 추진현황, 광업 분야 협력 방안, 한-몽골 희소금속 협력센터 설립 방안 등 핵심광물 정책, 상호 협력방안 등을 제의했다.
투자설명회에서 몽골 측은 △산업광물자원부 후렐바타르 국장이 ‘몽골 핵심광물 연구현황 및 전망’ △둘람도르지 Erdenes Critical Minerals SOE 사장이 ‘장석·규소 가공단지·핵심광물 탐사사업’을, 한국 측은 △광해광업공단 서경환 처장이 ‘한국의 핵심광물 추진현황’ △삼성물산 이재언 사장이 ‘광업 분야 협력 방안’ 등 양국 핵심광물 정책과 사업 기회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한-몽골 간 전략적 자원 협력을 구체화하고,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투자 협력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해광업공단과 에르데네스 몽골 LLC 간 핵심광물 공동사업 발굴 협력은 한국의 배터리 및 첨단 산업 분야 원료 확보 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해광업공단 황영식 사장은 “몽골은 세계 4위의 형석 매장량, 8위의 몰리브덴 생산량을 자랑하는 나라로서 희소금속 자원의 잠재력도 풍부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에르데네스 몽골과 다양한 핵심광물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