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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23 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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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앤파워 강인용 대표(맨 右)가 ‘2025 국방핵심기술 기획·성과 컨퍼런스’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에이치앤파워(대표 강인용)가 디젤 연료를 직접 개질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에이치앤파워㈜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국방핵심기술 기획·성과 컨퍼런스’에서 ‘가압형 연료프로세서 및 디젤 촉매 기술’ 과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21년부터 ’24년까지 수행된 국방 핵심기술 응용연구 과제로, 메탄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운용성이 우수한 디젤 연료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가압형 연료프로세서 및 디젤 촉매 설계·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에이치앤파워는 잠수함 공기불요추진체계(AIP)에 적용 가능한 디젤 기반 연료전지용 개질기 기술을 확보했으며, 군 무기체계의 일원화된 연료공급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에서는 메탄올이나 에탄올을 개질해 연료전지 AIP에 적용하려는 연구와 일부 실선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알코올류 연료는 에너지 밀도가 낮고 군 보급망과의 연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에이치앤파워는 군에서 실제로 널리 사용하는 고에너지밀도 디젤을 직접 개질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연료 일원화 체계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는 응용 단계에서 한 단계 도약해 시험개발 수준으로 발전시킨 성과로 평가된다.


해당 기술은 과거 메탄올을 AIP 연료로 적용하던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과로, 디젤 직접 개질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실용화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기술 장벽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군 표준 유류인 디젤을 직접 사용함으로써 군수 지원 체계를 단일화하고, 메탄올 대비 약 2배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잠수함의 잠항 시간을 증대시켜 핵심 작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앤파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디젤 연료개질 및 촉매 기술의 확장·고도화(Scale-Up) 연구를 이어가며, 차세대 잠수함 AIP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군 겸용 수소에너지 기술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치앤파워 강인용 대표는 “이번 표창은 당사의 기술력이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미래 수소경제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과 민간을 아우르는 수소 기반 에너지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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