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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24 0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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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림P&P는 선경엔지니어링과 `펄프몰드 스킨포장 트레이`를 출시했다.


무림P&P(대표 이도균)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펄프몰드 트레이를 개발해 식품·유통업계의 ESG 패키징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기업 무림P&P는 국내 포장기계 전문기업 선경엔지니어링(대표 남상준)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식품 진공 포장에 적용 가능한 ‘펄프몰드 스킨포장 트레이’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현대백화점 육류와 롯데마트 수산물 포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HMR(가정간편식) 등 고차단 기능성 포장이 필요한 제품군으로의 확대 적용도 기대된다.


일반적인 식품 진공 포장은 플라스틱 트레이에 식품을 담고, 그 위에 필름을 밀착해 밀폐력과 보존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무림은 플라스틱 트레이를 펄프몰드로 완전히 대체한 국내 첫 사례를 선보였다.


펄프몰드의 내구성 및 내수·내유성을 강화하고 진공 포장에 적합한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림은 선경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을 더해 접착제 없이도 열만으로 펄프몰드 트레이 한쪽 표면에 얇은 필름을 밀착시키는 구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플라스틱 90% 이상의 절감 효과다. 기존 식품 진공 포장에는 약 36g의 플라스틱 트레이가 사용됐지만, 무림은 이를 펄프몰드 트레이로 대체해 필름 3g만으로 진공 포장이 가능하다. 무림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유통·식품업계의 ‘탈플라스틱’ 전환을 앞당길 혁신적인 패키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식품 진공 포장이 지닌 보존력의 장점을 플라스틱 트레이 없이 펄프몰드 트레이만으로 구현했다는 점 역시 의미가 크다. 실제 유통 현장에서도 일반 랩핑 포장 대비 펄프몰드 스킨포장 트레이를 적용한 식품 진공 포장의 유통기한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


소비자가 간편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해당 제품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종이 분리배출 표시 지정 승인을 받아 사용 후 종이류로 배출할 수 있다. 필름을 떼어내면 재활용 효율은 더욱 높아져 누구나 손쉽게 자원 순환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트레이의 핵심 구조를 이루는 무림P&P의 천연 펄프몰드는 국내산 천연 생펄프를 원료로 하여, 국내 최대 생산 설비에서 생산된다. 국내 업계 유일의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은 물론, 미국 FDA 및 유럽 BfR의 식품 안전성 테스트도 모두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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