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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테크놀로지, 말련 기능올림픽 적층제조 대표단 ‘K-적층제조’ 노하우 전수 - 설계·출력 등 이론·실습 교육, 韓 적층제조 대표단 금메달 획득 경험 공유
  • 기사등록 2025-09-26 14:34:47
  • 수정 2025-09-26 17: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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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국제기능올림픽 AM 대표 선수단의 ‘적층제조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에서 김인명 퓨전테크놀로지 대표(左 첫 번째)와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내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말레이시아 적층제조(AM) 대표 선수단이 방한해 대한민국의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을 배우고 기능올림픽대회 참가 경험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러한 기술 교류를 통해 적층제조 글로벌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퓨전테크놀로지(대표 김인명)와 ASTM CoE(미국 재료시험협회 국제 적층제조 우수성 센터)는 말레이시아 국제기능올림픽 AM 대표 선수단의 방한일정에 맞춰 지난 9월11일부터 19일까지 ‘적층제조 기술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 교육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인력자원부(Ministry of Hyman Resources)와 적층제조 컨설팅업체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1명의 감독 및 3명의 코치와 1명의 선수 등 총 5명이 참가했다. ASTM CoE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는 퓨전테크놀로지는 국내 적층제조 산업 분야의 기술 발전 및 활용과 국제적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약 2개월 이상 프로그램 준비에 힘을 쏟았다.


선수단은 이번에 서울에서 △Generative Design 과정 △3D스캐닝 및 리버스 엔지니어링 과정 △위상최적화 과정 △적층제조를 위한 데이터 준비과정 등 소프트웨어 이론교육에 참가했다. 이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3D프린팅연구조합에서 플라스틱 적층제조 핸드온세션 실습교육을, 충주 한국교통대 3D프린팅센터에서 금속 적층제조 핸드온세션 실습교육을 받았다.



▲ 이영균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적층제조 대표 선수단 국제지도위원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이영균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적층제조 대표 선수단 국제지도위원이 초청돼 특강이 진행됐다.


지난 195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각 직종별 청소년(만 17~22세) 근로자의 직업 기술 역량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대회로, 직업기술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종목은 용접, 배관, 항공정비, 피부미용, 요리 등 매우 다양하며 각 종목 입상자는 상금 획득과 함께 커리어가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종합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동일한 병역특례와 연금을 지급하고 있어 대표선수 선발 과정부터 매우 치열하다.


적층제조는 지난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기능올림픽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금메달은 부산기계공고 졸업생인 윤도인 군이 차지했다. 당시 선수단 감독인 이영균 한국 적층제조 국제지도위원은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감독을 맡는다.


이영균 국제지도위원은 말레이시아 선수단에게 적층제조의 성공적 활용을 위해선 여러 요소기술에 대한 이해와 충분한 응용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실제 기능올림픽대회 참가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기능올림픽대회 적층제조 종목에서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기본 제공되는 제품을 스캐닝하고 역설계하는 능력과 함께, 장비를 활용해 폴리머·금속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설계와 완제품의 조립성까지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지 전 과정을 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선수는 다양한 적층제조 요소 기술들을 효율적으로 다뤄 각각의 결과물을 가지고 과제에서 요구하는 최종 완제품으로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적층제조 디자인 초기부터 출력까지 전 공정의 흐름을 이해하고, 각 공정에 최선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적층제조 기술분야의 확산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민철 3D프린팅연구조합 상임이사도 “적층제조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여러 요소기술들의 각 특장점을 충분히 응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의 기술인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선수단은 그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온 대한민국의 저력과 노하우를 확인함과 동시에 적층제조 기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융합화된 교육을 받았다는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인명 퓨전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교육은 세계 각국이 기술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국가 간 선의의 경쟁과 기술교류 확대 측면에서 마련됐으며, 양국 간의 기술 우호 증진에 기여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적층제조 기술의 저변 확대 및 활용 사례 창출을 위해 글로벌 산학연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면서 다양한 첨단 고효율 장비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에 보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말레이시아 적층제조 대표 선수단이 금속 적층제조 후공정을 실습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적층제조 대표 선수단이 한국교통대 3D프린팅센터에서 금속 적층제조 핸드온세션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센터에는 니콘 SLM Solutions社의 금속 적층제조 장비가 구축돼 있으며, 이는 국내 파트너사인 퓨전테크놀로지가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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