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지난 24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제1차 미래성장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기관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경영전략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계·산업계·언론 등 외부 전문가와 기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위원회는 경영관리, 기술개발, 수목원·정원, 홍보, 디지털 등 5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주요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의 경영전략 체계 개선(안)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 전략 강화 △정원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상생형 수목원·정원문화 확산 모델 구축 △정원 기반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고도화 △AI·디지털 전환을 통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특히, 수목원·정원이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향후 정책과제 발굴과 실행 과정에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정책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과제를 추진하고, 민간 협력모델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위원회는 기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라며, “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국민과 함께하는 수목원·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