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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03 1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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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석유화학부문의 흑자전환과 에너지솔루션의 신제품 출하량 증가로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4분기에는 북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11월 3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 1,962억원, 영업이익 6,7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9%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3분기는 석유화학 흑자전환, 생명과학 라이선스아웃 선급금 수취, LG엔솔의 실적 개선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내 성장과 전 밸류체인에 걸친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개선된 수익을 창출했다”며,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신규 사업 발굴과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먼저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4,609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 및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원료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는 글로벌 수요 부진 지속으로 스프레드 축소 및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예상됐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8,382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에 따른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으로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으나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과 수익성은 견조했다. 4분기는 전지재료 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 및 전자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74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했다. 희귀비만치료제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4분기는 일회성 라이선스아웃 수익 기저효과 및 R&D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전망됐다.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 6,998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 등 전기차 수요 약세가 지속됐지만 북미 ESS 및 소형전지 신제품 출하량 증가와 전사의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LG화학은 “4분기는 정책 변화에 따른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유럽 내 가격 경쟁 심화 기조가 유지될 전망인 가운데, 신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수주 확보 및 적극적인 북미 ESS 수요 대응을 통한 시장 내 리딩 포지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1,015억원, 영업손실 2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고객 재고 조정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4분기는 국내외 작물보호제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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