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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1 1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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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블루플래닛의 개조 LPG엔진 성능평가 장면 . ▲(주)블루플래닛의 개조 LPG엔진 성능평가 장면

자동차 엔진 및 부품, 배기정화장치 개발기업 (주)블루플래닛(대표 김경운)이 저공해 LPG엔진 개조기술로 ‘녹색기술인증’과 ‘녹색전문기업’을 동시에 획득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은 기술원의 추천을 받은 회사 기술이 관계부처 공동으로 운영되는 녹색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확정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된 기술은 기계식 믹서(Mixer) 방식 엔진개조 기술의 단점인 시동불량, 출력저하 등을 보완한 LPG 액체분사(Liquefied Petroleum Liquid Injection, LPLi) 방식의 기술로, 점화시기와 연료 분사량을 정밀제어해 경유자동차 대비 25% 이상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매연 및 배출가스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켰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는 또한 이번 인증을 통해 녹색기술에 의한 매출액 비중이 총매출액의 56%로 녹색전문기업으로 확인받게 됐다.

회사의 ‘저공해 LPG엔진 개조 기술’은 노후 경유자동차의 엔진을 LPG엔진으로 개조하는 기술과 지게차 등 산업용 차량 장착용으로 개발된 Tier-4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LPG엔진 기술이다.

미국환경보호국(EPA) 및 캘리포니아주 대기보전국(CARB)의 배출가스 규제제도 상 가장 강도가 높은 단계인 Tier-4는 일산화탄소(CO) 20.6g/kwh, 탄화수소(HC) 0.2g/kwh, 질소산화물(NOx) 0.2g/kwh 등의 배출기준 상한을 만족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차량에 Tier-4 배기규제를 만족시키는 디젤엔진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DPF(디젤 미립자 필터) 장착이 필수적이나, 소형 산업용 차량의 경우 디젤엔진 대신에 LPG 엔진을 적용할 경우 DPF 장착 없이도 관련 배기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지게차와 같은 산업용 차량에 적합한 LPG기체 분사방식(LPGi) 엔진을 개발, 현대중공업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차량은 북미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 그동안 노후 경유차 3,500대의 엔진을 LPG엔진으로 개조했으며 산업용 LPG엔진 1,500대를 생산하는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환경산업기술원 담당자는 “이번에 녹색인증을 획득한 블루플래닛은 국내에서 약 3,500대의 경유자동차를 LPG자동차로 개조하여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고, Tier-4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저공해 고효율 LPGi 엔진을 개발하여 지게차 등의 산업용 차량에 적용하고, 해외로 수출, 외화 획득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에 등록된 노후화된 경유자동차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운행차 배출허용 기준보다 50~67%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저공해엔진으로 개조 또는 교체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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