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관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검사처장이 `수소시설 안전관리 기술공유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수소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현장 중심의 기술 소통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7일 서울광역본부에서 수소시설 시공사와 인·허가업체를 대상으로 ‘수소시설 안전확보 기술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소충전소의 설계·시공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기술 이슈를 공유하고, 시공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수소시설 관련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충전 안전성능 확인평가(Hy-Pas) 제도 △수소튜브트레일러 충전호스 개발 및 보급 △수소연료 충전시설의 이중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방안 △수소충전소 안전영향평가 관련 이슈 및 후속조치 사례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제도 변화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관 수소안전검사처장은 “최근 수소시설 관련 제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현장의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소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수소안전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시설의 설계·시공 품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과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