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재생 에너지 보급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3월 울산발전연구원이 수행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최종 보고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오는 201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 5.6%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요 사업별 실행계획은 3대 전략, 14개 분야, 30개 사업으로 구성돼있고, 3대 전략은 △보급 확대 추진(15개 사업), △신성장 산업 추진(13개 사업), △기초 인프라 구축(2개 사업)이다.

전략별 주요 사업을 보면 보급 확대에선 그린홈 100만호 보급 확대, 그린 빌리지 조성, 태양광·태양열·지열·소수력 확대, 공공시설 설치 의무화 사업 확대, 주요시책 연계사업 등이 포함된다.
신성장 산업에선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친환경 그린카 개발, 바이오디젤 고순도 정제기술 보급·설치 확장, 풍력 발전기 제조기술 개발 및 생산 등이 추진된다.

기초 인프라 구축은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신재생 에너지 교육 홍보관 건립 등으로 실시된다.

이번 3대 사업의 사업비는 2011~2015년까지 총 93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플랜은 국가의 신재생 에너지 계획과 연계해 울산 지역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매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지역 산업체와 연계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