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左부터)네패스이앤씨 이상태 대표, 솔리비스 신동욱 대표, 뉴라이즌 이승욱 대표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지난 19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서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대량 생산을 위한 ‘솔리비스 고체전해질 횡성 제1공장’ 준공식 및 초도물량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 김명기 횡성군수, 윤완태 강원테크노파크 단장,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 단장, 이상태 네패스이앤씨 대표,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 이형찬 강원도 전략산업과 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체전해질은 기존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가장 큰 문제인 열폭주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안전한 이차전지 핵심소재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고체전해질 개발과 양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대부분 시제품과 샘플 단계로, 2027년에나 양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산 42톤 규모의 솔리비스 횡성공장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이 적용된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연속공정 스마트공장이다. 입도, 이온전도도 등을 고객맞춤형으로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고, 설비 확장도 용이해 다품종 생산과 대량생산을 유연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게 특징이다.
솔리비스는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초기 운영 데이터 축적을 통해 생산 수율과 성능 지표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며, 글로벌 배터리 밸류체인에서 요구되는 다품종·고사양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생산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양산 성능 개선, 라인업 증설, 국내외 자동차·배터리사 대상 물량 확대, 기술 고도화 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2026년부터는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고체전해질을 본격 양산함에 따라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전지 대중화 시점이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며 “2026년 대대적인 양산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매출 창출을 본격화하고,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