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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21 09: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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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김현철 중국본부장 부사장(右)과 로토부스트 카이사 니쿨라이넨(Kaisa Nikulainen) 최고경영자가 청록수소 카본블랙 공동 개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 핵심 원료인 카본블랙을 저탄소 카본으로 대체하며 지속가능한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메탄 가스 열촉매 분해 혁신 기업 ‘로토부스트(ROTOBOOST)’와 ‘청록수소 카본블랙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타이어 김현철 중국본부장 부사장, 로토부스트 카이사 니쿨라이넨(Kaisa Nikulainen)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타이어는 로토부스트와 △청록수소 기반 카본블랙 개발 △타이어 컴파운드 성능 검증 △제품 온실가스 배출량 50% 이상 저감 등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또한, ‘제품 전과정평가(LCA)’와 ‘환경제품성적(EPD)’ 기반 정량 검증 체계를 구축해 원료 취득부터 제조 전 주기에 이르는 탄소 감축 효과를 투명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타이어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카본블랙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높은 석유 기반 원료이다. 그간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자 재생 카본블랙, 인증 카본블랙 등 지속가능한 카본블랙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공동 개발하는 ‘청록수소 카본블랙’은 메탄 가스를 고온 반응기에서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카본 원료이다. 이는 일반적인 석유 기반 카본블랙 대비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원료로써 최근 탄소배출량 감축이 요구되는 자동차 및 타이어 업계를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원료 개발에 매진하며 타이어 업계 순환경제 체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부터 정부 국책연구과제인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 개발’의 수혜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1월에는 솔베이 실리카와 산업 폐기물 모래, 광산 폐기물을 이용한 순환 실리카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 컨소시엄’을 통해 자사 타이어에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을 첫 양산 적용에 성공하고, SK케미칼 및 효성첨단소재와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 적용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을 개발해 상업화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천연자원 고갈을 방지하고 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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