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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28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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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투기에 적용되는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관련 정부 기관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국방부 (장관 안규백) 등 관계부처는 28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차세대 전투기급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항공엔진 개발계획을 점검하고, 범부처 협력을 위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항공엔진 기술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극소수 국가만 보유한 대표적 전략기술로, 국제 통제체제에 따라 엄격히 규제되고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고난이도 기술이다. 


특히, 첨단 항공엔진은 차세대 전투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원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할 경우 해외기업에 지급하던 막대한 유지·정비 비용을 절감하고, 국산 전투기에 장착해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방사청은 국산 첨단 항공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1월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를 통해 ‘첨단 항공엔진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인력 양성과 시험 인프라 구축,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 등 전 주기에 걸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산업부, 우주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관계부처는 첨단 항공엔진 개발에 필요한 부처별 예산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기술개발 단계별 주요 현안을 주기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선혜 산업부 첨단민군혁신지원과장은 “산업부의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첨단 항공엔진의 기술자립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고, 항공엔진 제조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광병 우주청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민간 항공엔진 개발의 주무부처로서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민수 항공엔진 분야까지 확장해 항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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