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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01 09:43:53
  • 수정 2025-12-01 1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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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자동차 등 10대 제조업의 투자 규모가 122조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업계는 투자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선 전기요금 인하, 정책금융 공급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1일 김정관 장관이 반도체, 자동차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과 함께 ‘민관합동 산업투자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올해 10대 제조업 투자 계획과 3분기까지의 투자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국내투자 촉진 방안이 논의됐다.


우선 올해 10대 제조업 투자 계획은 연초 조사되었던 119조원보다 3조원 상향된 122조원으로 재집계됐다. 이는 전년(110조원) 대비 11%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미 관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영향으로 미국 등 해외로의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미정이었던 자동차, 배터리 등의 투자 계획이 확정되면서 증가했다. 3분기까지 투자 이행률도 전년 동기와 같은 68%로 양호한 상황으로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투자가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전(全) 산업 설비투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10대 제조업 투자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투자 계획의 약 80%를 차지하는 반도체, 자동차가 확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견고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성장세에 발맞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메모리 중심 투자가, 자동차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내투자 증가세 유지를 위해 전기차 보조금 신속 집행, 정책금융 공급 확대,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도입, 전기요금 인하 등을 요청했다.


김정관 장관은 ““요즘처럼 각국이 기업을 유치하는데 경쟁적인 시대에 국내투자는 ‘내가 대한민국의 기업’임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자 바로미터”라며 “규제 개선 등 국내투자 촉진을 위한 구체적, 실질적 아이디어를 최대한 제안해 줄 것과 기업 경영 활동에 장애되는 요인들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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