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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6 16: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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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IT강국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와 국내 최초의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IT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최초 노벨상 수상에 도전하기 위한 ‘창의연구사업’을 착수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창의연구사업’은 신아이디어 창출 및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중장기 연구를 통해 월드 클래스(World Class)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창의연구실’ 사업과 신규 연구영역 개척 또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는 실험 연구인 ‘소규모창의연구그룹’ 사업으로 나뉜다.

‘창의연구실’은 전 직원 대상 내부 공모를 통해 총 3개가 선정됐다. 전문가 평가 및 공개 동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창의연구실은 △그래핀소자창의연구실(연구책임자 최성율) △THz(테라헤르츠)포토닉스창의연구실(연구책임자 박경현) △MIT(금속-절연체 전이)창의연구실(연구책임자 김현탁)로 총 3년간 매년 각 9억원, 5억원, 5억원씩 지원받는다.

ETRI는 이번에 신설한 창의연구실을 철저하게 성과 중심으로 운영,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목표 대비 성과가 저조한 사업에 대하여는 사업 수행 중이라도 조기 탈락시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구수행 과정 중에서 발생한 선의의 실패에 대해서는 과감히 용인해 보다 큰 성공을 위한 단초로 삼겠다고 밝혔다.

‘창의연구실’에는 무거운 성과 책임을 지우는 대신 파격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우선 연구책임자에게는 현재 직위에 관계없이 부장급 대우를 할 계획이며, 인력 선발·배치 등 조직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도 보장할 계획이다.

ETRI는 이번 창의연구실의 운영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를 획득하고 특허, 논문 및 사업모델 등을 도출하는 등 기관의 미래 성장동력의 창출 기반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ETRI는 ‘소규모창의연구그룹’도 신설 운영한다. ‘소규모창의연구그룹’ 사업은 직원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육성·장려해 신사업 기획의 기반으로 활용키 위한 것이다.

ETRI는 우선 시범적으로 창의연구본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그 결과 ‘저복잡도 고효율 영상압축기술’ 개발(연구책임자 김원종)과 ‘전기광학소재를 이용한 홀로그램 표시소자’ 개발에 대한 선행연구(연구책임자 채병규) 등 2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각 3,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소규모창의연구그룹’은 해당 사업을 제안한 연구책임자와 참여하길 원하는 소수 연구원 중심의 비상설 연구조직으로 해당 연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운영 결과 연구 성과가 우수할 경우 후속 연구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 우선권을 보장받는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에 착수하게 된 창의연구사업은 연구원 직원들이 다년간 축적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도전적이고 모험적이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의 첫걸음”이라며 “성공적인 창의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이번 창의연구사업을 기술료, 기타수입 등 ETRI가 내부적으로 적립한 기초기반연구준비금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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