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피가 2023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2년만에 7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D프린팅 기반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 그래피(코스닥 318060, 대표 심운섭)가 고기능성 덴탈 및 3D프린팅 레진 사업 확대를 통해 700만불 수출 달성에 성공했다.

그래피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4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무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수출의 탑은 전년 7월부터 당해연도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토대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그래피는 2023년 300만불 , 2024년 500만불에 이어 올해 700만불 수출의 탑을 연이어 수상하며, 3년 연속 의미있는 고속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3D프린팅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 Shape Memory Aligner(SMA)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덴탈·메디컬 레진 소재 수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된 것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된다. 그래피의 소재는 북미, 유럽 등 100여 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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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D프린팅 덴탈 분야에서 유일하게 올리고머 자체 합성 역량을 보유한 그래피는 교정, 보철, 덴처, 스포츠가드 등 치과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 광경화성 레진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구강 내 체온에서 형상기억 효과를 발휘하는 SMA를 비롯해 내구성과 투명도, 착용감을 모두 확보한 다수의 혁신 소재들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북미·유럽·중동·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파트너십과 공급망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또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지 생산, 배송, 기술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핵심 거점인 ‘Graphy Lab Germany’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유럽 고객들은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과 전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국내 3D프린팅 업계 최다 수준의 글로벌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업부설연구소는 국내 최초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으며, FDA 510(k) 58건, CE 37건 등의 인허가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SMA 기반 기술력을 치과 전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그래피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연평균 52%가 넘는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달성한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세계 최초 SMA 기술과 3D프린팅 덴탈 소재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망과 임상 네트워크를 강화해 K-덴탈 3D 프린팅 솔루션의 글로벌 표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래피는 세계 최대 3D프린팅 전문 전시회인 Formnext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전시·학회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독일 TPAO, 인도 Indian Orthodontic Conference, 일본 Global Dental Wing 등 주요 국제 행사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

향후에는 대만 TAO 학술대회(12월), 2026년 두바이 DWDM/AEEDC, 미국 시카고 LMT Lab Day 및 CDS 미팅(2월) 등에도 연이어 참가해 SMA와 3D프린팅 덴탈·메디컬 소재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 그래피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