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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8 18: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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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동의안이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우리나라 철강·기계업계가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히며 국회의 조속한 비준동의안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7일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한·EU FTA 동의안이 찬성 465 표, 반대 128표, 기권 19표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됨에 따라 유럽의회의 한·EU FTA 관련 모든 절차 종료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회에서 상정 대기 중인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 절차가 마련되면 한·EU FTA는 올해 7월1일 잠정발효 된다.

이에 철강업계와 기계업계는 조속한 비준동의안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철강협회는 “한·EU FTA가 발효되면 국내 수요업계의 EU진출이 확대되면서 현지합작사에 대한 철강제품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페로니켈, 페로크롬 등 주요 철강원료의 기본관세 즉시철폐를 통하여 우리 철강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경쟁여건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수출신장과 세계최고의 가격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한·EU FTA의 조기 비준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한·EU간 FTA 발효로 기계류·부품·소재 부문의 선진기술 도입과 교역량 확대 및 유럽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발판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 기계산업 국가로 도약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럽국가로부터의 수입관세 철폐로 첨단 전용장비 뿐만 아니라 엔진, 터빈, 압축기 등 핵심부품의 수입비용 절감에 따른 완제품 원가 절감으로 국산 기계류의 가격 경쟁력 향상과 일본, 미국 등 기존의 수입선에 대한 가격인하 압박 효과로 생산설비 도입비용 부담도 크게 낮아진다는 것.

그러나 “독일 등 유럽 기업들이 국내 기업 인수 합병을 통해 국내 시장진입 가속화가 예상되므로, 우리 업계와 정부에서는 그들의 R&D 센터를 국내에 설치하도록 유인책을 모색하고 기술인력 양성 등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제 3국으로의 공동 진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노력과 정부의 기계산업 구조고도화와 대도약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책 마련과 함께 국회의 조속한 비준동의안 처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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