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 한수정)이 야생동물 보호 및 공존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람객 안전을 통한 도시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림청 산하 한수정은 12월 18일자 오마이뉴스의 ‘너구리 화장실 이전하려다... 세종수목원의 위험한 선택’이란 제하의 언론보도와 관련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정 윤리감사실 관계자는 “지난 11월 내부통제 점검 과정에서 국립세종수목원 직원들이 관람 안전유지를 위해 너구리 출몰을 방지하는 끈끈이 등을 비치한 사실을 인지했다”며, “곧바로 자체감사에 착수하는 등, 부적절하게 업무를 수행한 직원 3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경고 2명, 주의 1명) 및 전보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정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야생동물 보호 및 공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야생동물 발견 시 관찰구역으로 지정하고, 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수정 심상택 이사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심형 수목원으로서 식물뿐 아니라 야생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너구리를 비롯한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수목원 환경 조성과 함께, 관람객 안전을 통해 도시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수목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