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12-23 14:38:27
기사수정

▲ 한국자동차연구원 모빌리티 인사이트 2025년 12월호 표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원장 진종욱)이 초대형 다이캐스팅과 소재 혁신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 흐름과 전략을 조망하고, 한국 자동차 제조 산업의 경쟁력과 향후 과제를 전망했다.


KATECH은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 초대형 다이캐스팅과 소재 혁신’을 주제로 모빌리티 인사이트 2025년 12월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사이트에서는 현재 자동차 제조에서 프레스·용접으로 수백 개 부품을 조립하던 방식은 비용과 효율의 한계에 직면했고, 이를 대체할 해법으로 차체를 한 번에 성형하는 ‘초대형 다이캐스팅’이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강도·저변형 알루미늄 합금과 정밀 열관리 기술의 발전으로 대형 일체형 주조가 현실화됐으며, 테슬라는 모델 Y에 이를 적용해 171개 부품을 2개 구조로 통합하며 제조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에 중국 완성차 기업들은 전기차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산 방식을 재편하고, 설비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이드라와 중국 LK Machinery가 6,000~9,000톤급 장비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기반구축사업’이 추진되며, 초대형 다이캐스팅과 소재 혁신을 통한 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KATECH이 주관한 이번 좌담회에는 이지운 공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김세훈 KATECH 첨단구조소재연구센터장 △김한상 ㈜SH Solution 대표 △윤상일 ㈜삼기 소재개발팀 책임 △윤중묵 ㈜애니캐스팅소프트웨어 국내컨설팅부 상무 △정윤성 ㈜성우하이텍 스마트제조기술팀장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초대형 다이캐스팅과 소재 혁신의 기술적 변화와 함께, 국내 자동차 제조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지윤 교수는 ‘초대형 다이캐스팅, 지속가능한 한국 제조 생태계를 위한 과제’를 발표하며 정부·기업·연구기관·학계의 유기적 연계가 이뤄질 때, 초대형 다이캐스팅은 한국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ATECH 김세훈 첨단구조소재연구센터장은 ‘한자연, 2025년부터 6,000톤급 초대형 다이캐스팅 장비 구축 착수’를 발표하며 KATECH이 단순한 공용 센터를 넘어, 실제 금형 제작 이전 단계에서 가상 실증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인사이트에서는 △정선경 제39대 한국자동차공학회장의 ‘탄소중립과 자율주행 시대, 미래 자동차 소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박정규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직교수의 ‘중국 전기차 메이커를 중심으로 본 초대형 다이캐스팅의 최신 기술 동향’ △엄재홍 (주)DN솔루션즈 상무의 ‘인공지능 기반 제조: 대규모 AI 모델과 응용’ △김치환 (주)삼기 대표이사의 ‘초대형 다이캐스팅 시대, 제조 혁신을 견인하는 굿 파트너’ △김중일 (주)오성테크 대표이사의 ‘정밀 제어가 곧 품질, 우리는 미래 제조의 표준을 꿈꾼다!’ 등의 리뷰와 인터뷰 등을 소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652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나노코리아 2025(260 픽셀)
프로토텍 2025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린데PLC
EOS 2025
IM3D 2025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