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주요 업종별 매출액(단위: 조원, %)
2024년 국내 제조업 중견기업 매출이 전기장비, 바이오헬스 등 업종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섬유, 기계장비 등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2.5% 성장한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4년 중견기업 매출액은 총 1,030.5조원으로 전년대비 4.7%(46.2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제조업 중견기업 매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506.2조원을 기록했고, 같은기간 비제조업 중견기업 매출은 524.3조원으로 6.9% 늘어났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전기장비(9.9%↑), 바이오헬스(7.9%↑), 식음료(6.2%↑), 자동차(5.9%↑) 등 업종 매출이 증가했으며 섬유(27.9%↓), 기계장비(5.4%↓)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운수(17.6%↑), 정보통신(15.2%↑) 등 업종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견기업 영업이익은 총 50.3조원으로 전년대비 5.9%(2.8조원) 증가했는데, 이중 제조업 중견기업 영업이익은 24조원으로 3.9% 늘었고, 비제조업 영업이익은 26.4조원으로 8.2% 증가했다.
중견기업 수는 총 6,474개사로 전년대비 10.3%(606개사)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으로 성장, 중소기업으로 회귀, 휴폐업 등 요인으로 669개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제외되고, 중소기업 졸업, 신규설립 등 요인으로 1,275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진입했다.
이중 제조업 중견기업 수는 전년대비 2.8%(+59개) 증가한 2,174개사로 집계됐는데, 전기장비(+12개), 식음료(+11개), 화학제품(+11개), 자동차(+10개) 등은 증가한 반면 섬유(-9개), 기계장비(-4개)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총 175.7만명으로 전년대비 3.1%(5.3만명) 증가했다. 제조업은 68.7만명으로 전년대비 1.3%(0.9만명) 늘었고, 비제조업은 107.0만명으로 전년대비 4.4%(4.5만명)이 늘었다.
중견기업의 투자금액은 총 36.4조원으로 전년대비 17.1%(5.3조원) 증가했다. 이중 R&D 투자는 13조원(35.2%↑), 설비투자는 23.4조원(8.9%↑)으로 집계됐다. 관심투자분야는 기존설비 확장·보수가 전체의 53%로 가장 많고, 신제품개발(15.1%), 연구개발(10.3%), ESG 관련(10.1%)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의 신사업 추진 분야는 친환경(25.7%), 첨단바이오(23.9%), 신재생에너지(13.9%) 순으로 조사됐으며, ESG 경영을 도입한 기업도 3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코로나19 기간이 끝난 ‘22년부터 우리 중견기업계가 기업 수, 고용, 매출, 자산, 투자 등 모든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R&D 투자가 전년대비 35.2% 증가한 것은 우리 중견기업계의 기술혁신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