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가 소관 공공기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국정기조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관별 추진 과제를 점검한다.
산업부는 1월8일부터 12일까지 20여개 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으로부터 총 4회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이 국민의 시각에서 신뢰받고 제대로 일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처 차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모든 업무보고는 김정관 장관이 직접 주재해 각 기관장으로부터 받으며, 차관 및 실장을 비롯해 소관 국·과장 및 실무자, 공공기관·유관기관 임직원들도 참석해 핵심 현안 등에 대해 치열하게 토의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안전관리와 대국민 소통,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 등 국민주권 정부에서 강조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업무보고에서 도출된 미흡사항 등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8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1회차 업무보고는 가스(가스공사, 가스기술공사, 가스안전공사) 및 원전수출(한전, 한수원) 분야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가스 분야에서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관리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사업 지원 △AI 활용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원전수출 분야는 △베트남, 체코 등 중점 국가들과의 협력 △UAE와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 신산업 육성을 위해 청청 그린수소와 관련된 수전해설비 대형화 등에 대응한 수소안전 신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보급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는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 인프라(수소 생산기지, 수소 충전소,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등) 운영 등을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2회차 업무보고는 무역안보·표준 분야 공공기관(무역안보관리원, 산업기술시험원, 제품안전관리원) 및 주요 유관기관(한국표준협회, 산업기술보호협회, 한국생산성본부)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각 기관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수출통제대응 및 불법수출 차단 △첨단산업의 시험인증 역량 확보 △기술유출 방지 및 보안역량 강화 △AI 신뢰성 인증 개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12일 오전 3회차 업무보고는 산업 분야 공공기관인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디자인진흥원 △세라믹기술원 △로봇산업진흥원 △탄소산업진흥원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RE100산단 등 지역 성장과 제조업 AX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12일 오후 4회차 업무보고는 자원·수출 분야 공공기관인 △석유공사 △광해광업공단 △강원랜드 △석유관리원 △석탄공사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재무건전성 개선, 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 2년 연속 수출 7,000억불 이상 달성 방안 등 자원안보 및 경제활성화와 직결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점검할 예정이다. 4회차는 K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김정관 장관은 “작년에는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분명한 성과를 창출할 차례”라며,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 앞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