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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韓 자동차 시장, 내수 회복·수출 변수 확대” - 글로벌 판매량 지속 성장, 성장률 주춤·전년 수준 유지 - 中·인도·브라질 등 신흥국 주도, 韓 성장률 전년比 소폭↓
  • 기사등록 2026-01-14 12: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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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자동차 내수, 수출, 생산 (단위: 천대, %)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선진국 수요 둔화와 신흥국 중심의 수요 재편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겪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산업은 내수 회복의 온기를 유지하면서도 관세 환경과 생산·현지화 전략에 따라 수출과 생산 성과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2026년 주요국 자동차 시장 전망’ 보고서를 14일 배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전년과 유사한 성장률을 유지하며 안정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도·브라질 등 신흥국이 성장을 견인하는 반면, 선진국 시장은 성장 둔화 또는 정체 국면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자연은 2025년 완성차 판매가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반등 국면을 지나 점진적 안정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2025년 1~11월 기준 상위 10개국 중 중국과 인도, 일본은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국가적 혼란을 겪은 프랑스는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성장 기여도 측면에서는 세계 최대 시장이면서도 빠른 성장을 보인 중국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과 인도도 의미 있는 기여도를 보였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경우 내수는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2024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기준금리 인하, 정부 지원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수입차 판매가 내수 성장을 주도했는데, 테슬라 판매량이 2024년 2만8천 대에서 2025년 5만5천 대로 2배 가까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테슬라 판매가 전년 수준에 머물렀을 경우 내수 성장률은 2.8%에서 1% 수준으로 낮아졌을 것으로 추산됐다. 수출은 미국 관세 이슈로 대미 수출이 감소했으나, 유럽과 중남미 수출이 이를 일부 상쇄하며 전체적으로는 소폭 감소에 그쳤다.


주요 글로벌 분석기관들은 2026년 자동차 판매가 성장세를 이어가되 성장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도·브라질은 비교적 견조한 성장 전망이 우세한 반면, 미국은 관세 비용의 소비자 전가 가능성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역성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미국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BEV·PHEV) 시장이 도전적인 한 해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 주요국 및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전망 (단위: 천대, %)


한자연의 자체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에서도 2026년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전년과 유사한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 증가세는 유지되지만 선진국 시장의 성장 둔화와 신흥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맞물리는 구조로, 중국·인도·브라질 등이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가별 GDP, 고용, 물가, 유가 등을 반영한 정량 분석과 함께 정책 변화, 지정학 리스크 등을 고려한 정성 분석을 병행한 결과다. 다만 중국의 통계 착시 가능성, 일본의 통화 정책 전환, 브라질의 지정학 불안 등은 성장률 하향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국 완성차 시장은 내수 판매 증가세는 유지되지만 성장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과 생산은 2025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크며, 미국·유럽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관세 불확실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확대와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쟁 우위, 여기에 신규 생산설비의 가동 시점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생산과 수출 전략은 기업별 대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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