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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2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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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정정 불안, 주요국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상승, 미 달러화 약세, 미 중간유분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집트 소요 완화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인근 중동 국가들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중동지역 정정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로 이집트반정부 시위는 진정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반면 반정부 시위가 인근 예멘, 알제리, 바레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세계 최대 산유지역인 중동 지역의 안정적 석유공급에 대한 불안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이스라엘 외무장관의 이란 전함 수에즈 운하 통과 예상 발언으로 중동 정정 불안은 더욱 심화됐다.

그러나 예상일인 16일이 지난 후에도 이란 군함은 여전히 홍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밝혀져 양군간의 긴장감은 일부 완화됐다.

미국의 산업 및 주택 부문 지표 개선으로 미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1월 미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2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한 35.9를 기록, 7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 상무부는 신규주택착공이 전월 대비 15% 증가한 59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53만9,000채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 주 다우존스지수는 전주 대비 0.73% 상승한 1만2,318.14를 기록했다.

유로존 및 아시아 지역 경기지표도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유로존의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한 -9.9를 기록했고 영국의 2월 공장주문실적은 전월대비 상승한 -8을 나타냈다. 또 스페인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2%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제조업 어황 판단지수인 로이터-단칸 지수가 전월 대비 3p 상승한 14를 나타내 점진적인 경기회복세를 보였다.

주초 미 달러화는 이집트 소요, 유럽 재정 위기 악화 우려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 중반 이후 미국 경기지표 개선 전망에 따른 투자 심리 회복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유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지난 11일 기준) 발표에 따르면 미 중간유분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 대비 310만 배럴 감소한 1억6,100만배럴로 나타났다.

한편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86만배럴 증가한 3억4,600만배럴을 기록 로이터 사전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는 수입 감소 및 정제가동률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21만배럴 증가한 2억41만배럴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향후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정정 불안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반정부 시위가 중동 국가들로 확산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중동 국가들의 소요가 심화될 경우 유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동절기 난방유 수요 증대 등은 유가 강세에, 높은 석유재고 및 OPEC 잉여생산능력 등은 유가 약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경유 나프타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원유가 상승, 타이트한 수급 등으로 상승했다.

원유가 상승과 함께 중동 지역 정제시설 유지보수가 대규모로 이뤄짐에 따라 휘발유 수요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 휘발유 재고 감소 및 타이트한 휘발유 공급 전망 등이 휘발유 가격 강세를 도왔다.

경유가격은 타이트한 수급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정제시설 유지보수를 앞두고 타이트한 공급이 전망됨에 따라 경유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또 중국 등지에서 역내 수요가 강세를 나타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나프타가격은 원유가 상승, 석유화학 수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원유가 상승, 동북아 지역의 석유화학 수요 강세가 나프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인도의 수출 지속과 중동 물량 유입이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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