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2-22 15:37:43
기사수정

▲ 현대모비스가 국산화에 성공한 TPMS.

현대모비스가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TPMS)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장치는 현대차가 조만간 출시할 신차 ‘벨로스터’에 적용한다.

타이어 공기압과 온도를 실시간 측정, 공기압이 적정수준의 75% 이하로 낮아지거나 타이어 내부 온도가 100℃ 이상 올라가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TPMS는 센서와 ECU(전자제어장치) 및 경고등으로 구성되는 첨단 안전장치.

모비스 측은 이번 개발에 대해 TRW, 콘티넨탈, 리어 등 세계 유수의 부품업체들이 장악했던 TPMS 시장에 국내업체가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TPMS는 국산차에 적용되고 있는 기존 해외업체의 제품에 비해 동등한 성능에 장착 편의성이 개선되고 휠밸런스 확보도 한층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너트를 이용해 센서를 타이어에 장착하지만, 이번 제품은 너트 대신 고무밸브를 사용, 장착 편의성을 개선하고 무게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력 사용량이 기존 대비 제품보다 약 30%가량 적은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배터리 크기를 줄여 전체적 센서 중량도 10%이상 줄였다.

최근 TPMS 시장은 전세계적인 장착 의무화 추세로 향후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모든 신차에 TPMS 장착을 의무화했으며 서유럽은 내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에 들어가 오는 2014년 말부터는 모든 차량에 TPMS가 장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역시 오는 2013년부터 국내 출시되는 승용차 및 3.5톤 이하 전차종에 전면적으로 TPMS 장착이 의무화된다.

회사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는 올해 국내외 생산 및 판매 차량 약 270만대에 TPMS를 장착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 이봉환 부사장은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독점했던 TPMS 기술을 국산화한 데 의미가 크다”면서 “벨로스터를 시작으로 현대·기아차의 고급차는 물론,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TPMS를 공급하기 위해 사양 고급화와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65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