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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1 10:30:09
  • 수정 2026-01-21 16: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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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적층제조(3D프린팅) ㈜레이어와이즈가 고객사 지식재산권(IP) 보안 문제를 해결하면서 원격으로 현지에서 부품을 빠르게 적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조선·해양 부품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남 진주에 위치한 레이어와이즈(대표 이정식)는 노르웨이 PASYC의 IP 보안 스트리밍 솔루션을 도입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소 및 해양 플랜트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부품의 현지 생산(Local Printing)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3D프린팅은 데이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부품을 적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혁신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에 포함된 민감한 IP를 보호하기 위해 승인 절차가 수반돼 복잡하고, 주문에서 적층, 품질 검사, 배송 등에 걸쳐 고객사와의 소통 비용도 상승하는 한계가 있었다.



▲ PASYC의 플랫폼을 통해 레이저와이즈는 IP 보안 문제를 해결하면서 3D프린팅으로 빠르게 조선·해양 부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PASYC의 플랫폼은 ‘파일 대여(Rent)’ 개념을 도입해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IP 소유자가 CAD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를 암호화하여 보호한다. 제조 파트너인 레이어와이즈는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아니라 출력 권한만 ‘대여’받아 스트리밍 방식으로 장비를 가동한다. 이 과정에서 누가, 언제, 몇 개를 출력했는지 모든 출력 이력이 대시보드에 실시간 기록되며, 디지털 서명을 통해 법적 보호를 받는다.


이러한 장점에 주목한 글로벌 펌프·밸브 시장 선도기업인 KSB는 PASYC 플랫폼을 통해 한국 내 현지 서비스 지원을 확정했고, Kongsberg, Equinor, TechnipFMC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또한 수동 파일 전송과 견적 요청(RFQ)으로 이루어지던 엔지니어링 및 조달 과정은 자동화된 PASYC의 플랫폼을 통해 주문당 3~5시간을 절약하게 됐다. 또한, 이메일과 승인 절차로 복잡했던 주문 관리 및 소통 비용 역시 단일 디지털 흐름을 통해 50~70% 감소시켰다.


PASYC의 플랫폼은 기존 부품 제작사가 완성품을 ‘배송’하는 것이 아닌 ‘전송’하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바꿈으로써 국내 주요조선소 및 해양플랜트 기업에 ‘디지털 직납’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기존 해외 부품 발주 시 4주에서 최대 12주까지 소요되던 주문-배송 기간은 레이어와이즈의 현지 생산을 통해 2~5일로 단축됐다. 이는 약 90~95%의 시간 절감 효과에 해당한다.


또한 노르웨이 국영 물류 기업인 포스텐 노르지(Posten Norge)는 PASYC 시스템과 3D프린터를 연동해 2025년 1월 첫 상업용 CAD 모델 스트리밍에 성공하기도 했다. 당시 수 주가 걸리던 부품 리드타임을 불과 1시간 3분으로 줄이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 제조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솔루션은 글로벌 제조업계의 화두인 지속가능한 ESG 경영과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부품을 직접 운송하지 않음으로써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으며, 포장 및 운송에 소요되는 3~6일의 시간을 절감하고, 통관 절차나 서류 작업 없는 100% 국경 없는 거래를 실현할 수 있다.


레이어와이즈의 이정식 대표는 “DNV와의 협력 프로젝트 및 지난해 5월 최초로 국내에서 발사에 성공한 우나스텔라의 발사체의 연소기, 산화제펌프 및 연료펌프를 제작했던 당사의 제조 역량과 PASYC의 보안 플랫폼이 결합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글로벌 탑티어 고객들에게 ‘초고속 조달’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예비 부품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식 레이저와이즈 대표(右)와 PASYC 관계자가 레이저와이즈에 구축된 금속 3D프린터 앞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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