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 전문기업 덕양에너젠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덕양에너젠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총 50만609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하는 증거금으로 약 12조7000억원이 모였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24개 기관이 참여해 65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는 1만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가격 미제시를 포함한 참여 기관 전원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덕양에너젠은 수소 생산부터 저장·공급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수소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생산능력과 여수·울산 등 핵심 산업단지 내 수소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석유화학 업황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CA 공정 부생수소 수급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춘 점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구체화한 점도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덕양에너젠은 탈탄소화 기조 속에서 수소 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이번 공모의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