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IL 경영실적 추이(단위:억원)
S-OIL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분기 정유·석유화학·윤활 등 제품 스프레드 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 정유 시황 개선과 함께 12월까지 ‘샤힌 프로젝트’ 상업가동을 준비하며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OIL은 2025년 4분기 매출 8조7,926억원, 영업이익 4,245억원, 순이익 2,65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0.9%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
이같은 영업이익 개선에 대해 회사는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유·석화·윤활 등 전 사업에 걸쳐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4분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2,253억원 흑자, 석화부문 78억원 적자, 윤활부문 2,07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정유부문은 글로벌 정제설비의 가동차질로 인해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난방유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등·경유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석화부문은 중국 신규 PTA 가동 등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에 힘입어 파라자일렌(PX)의 스프레드 개선은 지속됐으나 벤젠(BZ)은 미국 수입 수요 부진 및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 저조로 스프레드가 하락했다.
윤활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래깅효과로 인해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34조2,4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82억원으로 32% 줄었다. 매출 감소는 유가 하락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은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정유부문 실적 개선 및 윤활부문 실적 강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시황 약세에 따른 석화부문 적자전환으로 인해 전년대비 감소했다.
2025년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1,571억원 적자, 석화부문 1,368억원 적자, 윤활부문 5,82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S-OIL은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정유부문은 일부 설비의 가동 차질 지속 및 미국 노후 설비의 폐쇄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호한 정제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석화부문의 경우 역내 PX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로 견조한 시황이 지속될 전망이나. 중국 BZ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가 역내 대규모 정기보수에 의해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핀다운스트림은 중국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이 하향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 완화에 따라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S-OIL이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해 첨단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구축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1월14일 기준으로 EPC 진행률이 93.1%를 기록했고, 스팀크래커 가열분해로, TC2C 고압 열교환기 등의 설치가 완료됐다.
S-OIL은 오는 6월 기계적 완공 후 12월까지 시운전 및 상업가동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며 고객사로의 배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 공급사와 공급계약 및 장기 수출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