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술 산업의 소통창구로서 수도권 최고의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함과 동시에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2일 (재)송도테크노파크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윤 신임 원장(사진)의 취임일성이다.

이윤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송도TP가 경제수도 인천 건설을 선도하는 수도권 지식기반산업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수도권 최고의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을 위한 단지 역량과 특화서비스를 강화하며, 재정건전성 및 지역경제 기여도에 제고할 뿐만 아니라, 투명한 경영과 신뢰받는 기관으로의 조직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 내 대학과 연구소, 기업, 유관기관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송도TP가 지역기술 산업의 소통창구로서 솔선수범하여 산·학·연 연계를 한층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투명한 경영과 신뢰를 강조한 것은 각종 비리 의혹 속에 하차한 전임 원장으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원장은 “송도TP가 지역 내 중소기술기업을 위한 기관으로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맡은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더이상 지역사회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화합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조직재건에 함께 나서자”고 독려했다.

이날 송도TP 이사장인 송영길 인천광역시장도 축사를 통해 “TP의 목표가 현실로 이뤄지도록 이윤 원장을 중심으로 송도TP 전 임직원이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송도TP 갯벌타워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유필우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식회사 회장, 서달문 중소기업이업종인천·부천·김포교류회 회장, (주)경신 김현숙 회장 등 지역 기업체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