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올해 철강산업 동반성장과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등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지난 22일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오일환 상근 부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동국제강 김영철 사장,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 포스코특수강 성현욱 사장,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 등 철강업계 사장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협회는 ‘철강산업 동반성장과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기본목표로 △동북아 철강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책 강구 △온실가스 저감 대응 및 자원 재활용 확대 △시장개발 지원 등 동반성장 협력 추진 △정책 발굴 등 회원사 서비스 강화 △제도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등 5대 중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동북아 철강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국내 철강업체간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한·중·일 아세안 철강업계와의 교류 등이 추진된다.
온실가스 저감대응 및 자원재활용 확대를 위해 국가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한 철강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가칭 철강슬래그재활용 자원화센터를 설립, 철스크랩 유통구조 선진화 활동 강화 등 자원재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개발지원 등 동반성장 협력 추진을 위해 대중소 동반성장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철강시장 개발을 위해 국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철강홍보용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스마트폰으로 철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철강산업 전력비용 절감연구 등 법·제도 개선을 통해 비용지출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입안자 초청간담회를 통해 철강업계 애로사항 해결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철강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임 상무이사에 이병우 전 포스코 글로벌마케팅기획그룹 부장(사진)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