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이 ‘기술수준조사’와 관련해 일본 정부 산하 연구·개발(R&D) 지원기관과 협력에 나선다.
KEIT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의 R&D 정책연구기관인 연구개발전략센터(CRDS)와 기술수준조사를 비롯한 R&D 기획·평가·관리 전반에 걸쳐 공조키로 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과학기술 연구·혁신 관련 기술 수준조사 및 기획·평가·관리 방법 등 공동 연구 △기술수준조사 방법론 등 과학기술 연구·혁신 관련 정보 교환 △세미나 공동 개최 및 인력 교류 등 양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포괄적 상호 협력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서영주 KEIT 원장은 “그간 KEIT가 축적한 기술수준조사 방법론 및 결과, 활용 성과 등을 CRDS 측과 비교·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 공동 조사 실시를 통해 한층 신뢰성이 향상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히로유키 요시카와 CRDS 센터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두 기관이 양국 간 정보 교류뿐 아니라 국제 공동 R&D 지원 등과 관련해서도 밀접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수준조사는 국가 간 신(新)기술 개발 역량의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해 향후 성장동력이 될 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나아가 R&D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투자 방향성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는 조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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