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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04 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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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플랜트 시설의 안전진단 작업을 수행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해 국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공정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비상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격화되고 있는 중동지역 무력 충돌과 정세 불안에 대응해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비상대응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위협과 해상 물류 차질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유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대외 변수들이 국내 플랜트 현장의 설비 운영 안정성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체 원유 도입에 따른 배관·증류탑 등 주요 설비의 부식 가속 △수급 차질에 따른 공정 가동·정지 반복 증가 △물류 교란으로 인한 핵심 부품 조달 지연 등 복합적 요인이 중첩되며 현장 안전 리스크가 증폭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원료 변경을 넘어 공정 조건, 설비 건전성, 유지보수 체계 전반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공사는 ‘대체 원유 도입 리스크 해소’와 ‘설비 유지보수 공백 최소화’를 양대 축으로 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즉시 실행에 착수한다.


우선 대체 원유 도입 과정에서 변경요소관리(MOC)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원유 성상 변화에 따른 공정 영향과 설비 건전성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위험성평가를 의무화하고, 고위험 특정제조시설에는 공사 전문 기술인력을 집중 배치해 현장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사전 검증과 현장 밀착 지원을 병행해 사고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낮춘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설비 유지보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고도화도 속도를 낸다. 공사가 중점 추진 중인 ‘안전관리 디지털 대전환’ 정책에 따라 LOPA, HAZOP, RBI 등 IT 기반 위험성평가 기법을 정유·석유화학 분야에 우선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공정 위험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검사 우선순위를 재정립해 제한된 자원을 고위험 설비에 집중한다.


아울러 AI 기반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진단 기술을 확대 도입해 부품 수급 지연 상황에서도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 계획되지 않은 셧다운을 예방하고, 가동 중 유지보수 전략을 정교화함으로써 생산 차질과 안전 리스크를 동시에 줄인다는 방침이다.


박경국 사장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수급 및 물류 차질이 국내 플랜트 현장의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사는 국가 가스·에너지 안전의 컨트롤 타워로서 관계부처 및 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국가 핵심 기반시설의 안전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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