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바이오틱 기술이 적용된 3D프린팅 기반 맞춤형 교정장치 및 담도 스텐트 개념도
3D프린팅 의료소재 전문기업 그래피가 대규모 3D프린팅 의료소재 국책과제 1단계 평가를 최종 통과해 2단계에 본격 진입하면서 상용화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래피(코스닥 318060, 대표 심운섭)는 그래피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공동 수행 중인 ‘환자맞춤형 직접 프린팅 담도 스텐트·치아교정장치용 심바이오틱 생체적합성 의료기기 소재 및 제품화 기술개발’ 과제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단계평가에서 최종 ‘계속’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본 과제는 3D프린팅 기반 맞춤형 담도 스텐트와 투명교정장치에 심바이오틱 표면 처리 기술을 접목해, 미생물 불균형을 최소화하면서 생체적합성을 높인 융복합 의료소재의 제품화 핵심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그래피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핵심 공정과 성능지표를 고도화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3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진행된 1단계에서 연구진은 교정장치용 레진 및 담도관용 레진을 설계·합성하고, 양극성 이온 기반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심바이오틱 성능 구현을 위한 물성·생물학적 최적화를 수행했다. 또한 담도 스텐트와 투명교정장치의 융복합 의료소재 제조 공정 및 시작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특히 1단계 기간 동안 그래피 컨소시엄은 국내외 특허 24건과 SCI 논문 21편을 축적하며 심바이오틱 의료소재 분야 원천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단계평가 통과로, 과제는 2026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2년간 진행되는 2단계에 착수한다. 2단계 1차년도(2026년)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9억4,300만원 규모다.
2단계는 ㈜그래피 기업부설연구소(연구책임자 김훈 수석연구원)가 주관하며,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원의료재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산학연 협력을 이어간다.
그래피는 2단계에서 △심바이오틱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생물학적 성능지표 보강 △제조공정·시제품 완성도를 제품화 수준으로 고도화 △해외 특허 포트폴리오 구체화 및 회피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 기반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D프린팅 융복합 의료기기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용화 단계의 성과 창출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과제 총괄 책임자인 그래피 김훈 수석연구원은 “1단계에서 확보한 특허·논문 성과와 제조 공정 기반을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상용화에 직결되는 성능지표·검증·지식재산 전략을 더욱 정교화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 수준의 심바이오틱 표면 처리 기술이 접목된 3D프린팅 의료기기의 상용화를 앞당겨 글로벌 헬스케어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화기-구강치료용 생체적합 심바이오틱 융복합의료소재 및 제품화 기술개발’ 국책과제 참여 연구진. (좌상단부터) 연세대 최성환 교수, 권재성 교수, 조중현 교수, 그래피 김훈 수석연구원, 서울대학교 현진호 교수, KAIST 윤용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