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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8 17: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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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 관계자들이 신 제강공장 착공의 첫삽을 떼고 있다. . 김영철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 관계자들이 신 제강공장 착공의 첫삽을 떼고 있다.

동국제강이 4,700억원을 투자하는 제강공장에 친환경·고효율인 ‘에코아크 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철스크랩을 사용하는 전기로 쇳물 생산 방식의 일대 대변화가 예상된다.

동국제강은 지난 23일 인천 제강소에서 연산 120만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신개념의 전기로 제강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인천제강소를 철근 전문 공장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0년 12월까지 1차로 신 제강 공장 건설에 2,80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2012년까지 신 압연공장 건설에 1,9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4,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제강소는 현재 160만톤 조강(쇳물), 140만톤 제품 생산 체제에서, 2012년까지 220만톤 조강 및 제품 생산능력의 공장으로 재탄생하게 됐고 동국제강은 현재 600만톤 철강생산 체제에서, 2012년 포항, 인천, 당진, 부산의 850만톤 생산 체제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최초로 고효율, 저탄소배출 ‘에코아크(Eco-Arc) 전기로’를 도입하기로 한 것.

에코아크 전기로 방식은 원료인 철스크랩을 사전에 예열하면서 전기로 속에 연속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이를 통한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기로 제강 공법이다.

에코아크 공법은 기존 전기로 공법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고, 투입 철스크랩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동국제강이 성공할 경우 철스크랩을 사용하는 전기로 쇳물 생산 방식의 일대 대변화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영철 사장은 “전기로 제강업계의 최초,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전기로 제강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친환경 제강소의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기존의 노후 설비는 신설비 가동과 함께 과감히 폐쇄하면서, 고효율, 친환경 신설비를 도입해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고장력 철근 등 고부가가치 철근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동국제강의 사업확장은 계속돼 당진에서는 연산 150만톤 생산능력의 신 후판 공장에 9,200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말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립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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