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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02 10:32:26
  • 수정 2026-04-02 17: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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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중동전쟁 관련 업종별 석화제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 : 산업통상부 제공)


정부가 중동 전쟁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헬륨, 에틸렌가스, 브롬화수소 등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 필요한 소재는 상반기까지 수급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 주재로 2일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주요 석화제품 관련 6개 부처 및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화학산업협회 등 9개 업종협회와 중동전쟁에 따른 수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석화제품에 대한 수급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중동 전쟁에 따른 주요 품목별 국내 공급망 영향을 점검하고 민관 합동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중동전쟁 초기부터 업종별 주요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석화제품 일일 수급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수액제포장재, 에틸렌가스, 종량제봉투 등 석화제품과, 헬륨, 브롬화수소, 황산 등 소재의 경우 현재 상반기까지 수급에 지장이 없다고 소관 부처들은 발언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수입 헬륨의 64.7%가 카타르산이며, 수입 브롬 중 97.5%는 이스라엘산이다. 에틸렌 가스의 주 원료가 되는 나프타는 약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특히 중동산 비중이 77%로 높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고온 공정의 열 관리, 초청정 불활성 환경 유지, 레이저 절삭·에칭 등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로, 현재로서는 헬륨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국내 반도체 업계는 미국 등으로 수입선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롬화수소는 반도체 공정에서는 기상에칭(식각)용으로 사용되는데 반도체의 고집적화 및 고단화로 인해 사용량이 늘고 있는 핵심 특수가스로 주목받고 있다. 에틸렌가스 주요 사용처로는 조선소 철판 절단, 이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 과일 숙성 등이 있다


정부는 석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공급망이 매우 복잡한 만큼 민관이 합심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주 나프타의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물량 국내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나프타의 수출제한 및 수급 안정을 위한 규정’을 시행한 데에 이어, 플라스틱·포장재의 원료인 석유화학제품 매점매석 금지 및 보건·의료 등 필수제품의 공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생산명령 등 ‘석유화학제품 매점매석 금지 및 수급조정을 위한 규정’을 마련 중이다.

또한 나프타의 안정적 확보, 석유화학제품의 국내 물량 공급 철저 관리, 범정부 대응체계 상시 가동 등을 통해 보건 의료, 생활필수품, 핵심산업 등에 필요한 중요 품목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 중이다.


김 장관은 “나프타는 ‘산업의 쌀’을 넘어 ‘일상생활을 떠받치는 핵심원료’인 만큼 흔들림 없는 석화제품 공급망을 구축하여 국민 생활과 산업의 혈관이 끊기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체의 위기를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는데, 매점매석, 가짜뉴스 등 공동체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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