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제주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유성민 이사장(右 네 번째)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이 ‘2026년도 정기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남제주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성민)이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조합원 권익 보호와 경쟁력 제고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호남제주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17일 광주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사업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사업성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25년도 예산결산 승인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심의 △조합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합은 지난해 고물가·고금리 기조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과 수요 둔화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조합원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업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유지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강화된 안전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을 확대하며 안전관리 역량 제고에 힘쓴 점이 주요 성과로 부각됐다.
유성민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복합 위기 속에서 조합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에너지 물류 차질 우려가 커지는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산업 전반의 기반 소재를 공급하는 산업가스 업계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조합 운영의 핵심 가치로 ‘안전 경영’을 제시하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유 이사장은 “산업가스 산업에서 안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조합원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기술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정책 대응의 실질적 창구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권익 보호 △안전관리 강화 △협력 확대라는 세 가지 축으로 설정하고, 조합원사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정부 정책 및 규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업계의 의견이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외 소통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 정보 제공과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조합원 간 협력을 기반으로 시장 안정과 기술 정보 공유를 촉진하고, 교류 확대를 통해 상생 발전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조합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 및 가입 유도 활동을 병행해 산업 전반의 결속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제1기 임원진에 대한 재신임이 이뤄지며 제2기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했다. 유성민 이사장(신일가스)을 비롯해 △오환주 이사(삼정가스텍) △박준걸 이사(제주종합가스) △강석광 이사(코스코가스텍) △홍형호 이사(합동특수가스) △김강일 감사((합명)호남고압가스) 등 기존 임원진 전원이 연임에 동의하며 조직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유성민 이사장은 “조합은 조합원 여러분이 중심이 되는 조직이며, 조합의 발전은 곧 조합원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직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