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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15 15:16:25
  • 수정 2026-04-15 15: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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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인고압가스협동조합이 4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산업가스 업계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산업가스 수급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도입과 원격감시 시스템 확대를 핵심 대응 전략으로 내세우며 산업 전반의 대응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안성태)은 15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스마트공장 도입 확대와 산업용가스 수급 불안 대응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4월 1일 개최된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및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 정기총회 결과가 공유됐다. 특히 이날 연합회 이영식 전무가 참석해 지난해 추진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중점 추진 과제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먼저, △가스 안전 규제 합리화 △비정상 용기 처리 지원 확대 △책임보험 제도 자문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정책 대응 성과가 소개됐으며, 이어 원격감시 시스템 구축 확대와 스마트공장 도입 필요성이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조합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다수 회원사의 참여 의향을 확인했으나, 정부 지원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한 보완적 접근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개별 기업 단위의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관련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사업도 안내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통한 위험성 평가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 지원이 제공될 예정으로, 중소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한편, 최근 국제 정세에 따른 산업용가스 수급 불안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업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유가 상승 등 에너지 시장 불안으로 정유·석유화학 공정 가동률이 전반적으로 하면서 공정 부산물로 생산되는 산업가스 공급도 감소하는 상황이다.


특히 탄산의 경우 주요 생산설비의 가동 중단과 정기보수가 겹치며 공급 축소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물량 확보 경쟁까지 나타나며 수급 불안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수소 역시 가동률 저하의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헬륨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상 글로벌 공급 차질의 직격탄을 받고 있다. 주요 공급국의 생산·물류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리드타임도 기존 대비 크게 늘어나는 등 수급 여건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회의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절대적인 물량 부족 상황으로 단기간 내 수급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 장기화와 에너지 가격 변동이 지속되는 한 공급 불안과 가격 상승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조합은 향후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회원사별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제도적 지원 확대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산업 시찰 추진 등 조합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도 병행됐다.


안성태 이사장은 “최근 전쟁과 에너지 시장 불안으로 산업가스 수급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만큼, 회원사들이 현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스마트공장과 원격감시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조합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지원과 정보 공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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