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세종수목원 전통정원 야간개장 모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수목원과 정원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가족 중심의 자연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나섰다. ‘낮에는 숲 체험, 밤에는 정원 산책’이라는 주제로 5월 한 달간 전국 주요 수목원에서 교육·체험·관람이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을 넘어 체류형 자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 이하 한수정)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등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형 수목원에서 벗어나 낮과 밤, 체험과 학습을 결합한 복합형 자연문화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구성됐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에 꽃이 활짝 폈다.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봄 축제 ‘백두가봄’을 운영하며 가족 참여형 미션 프로그램과 만들기 체험 등 약 20여 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방문객은 △오늘의 백두람쥐 찾기 △호랑이 퀴즈대회 △화분 만들기 △캐릭터 키링 제작 숲 탐험형 프로그램과 생태 체험을 통해 수목원의 생물다양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세종수목원은 5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7월3일~8월1일 중단) 야간개장 프로그램 ‘우리 함께야(夜)’를 통해 정원의 새로운 관람 방식을 제시한다. 매주 금·토요일 야간 개장을 통해 조명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개방하고, 전통정원, 사계절전시온실 등 주요 공간을 중심으로 야간 관람 콘텐츠를 운영한다. 한복 대여, 감성등 체험, 문화공연과 플리마켓 등도 결합해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확장된다.
▲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전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꽃 주간’ 행사를 통해 희귀·특산식물 전시와 압화 체험, 곤충표본 전시 등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생식물 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교육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원문화원에서는 6월 8일까지 분재 전시 ‘분재 보는 사이’를 통해 전통 정원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하고,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또한 한수정은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과 연계해 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5월 30일을 ‘시드볼트의 날’로 지정하고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2050년까지 국외 야생식물 30% 현지외보전’ 목표를 기반으로 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시드볼트 탐험대’ 가족캠프를 통해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1년에 단 한 번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 탐방과 숙박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형으로 학습할 수 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자연 속에서 머물고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수목원이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생태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국민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국립정원문화원 온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