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피의 SMA 형상기억 투명교정기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하고 있다.디지털 교정 솔루션 중심 의료소재 기업 그래피가 글로벌 시장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식재산 기반 확장에 본격 나선다.
그래피(코스닥 318060, 대표 심운섭)는 서울지식재산센터 주관 ‘2026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수출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종합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6년 서울지역 사업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그래피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그래피는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3년간 △해외 권리화(특허·상표·디자인) 전략 지원 △IP 경영 진단 △브랜드 및 디자인 고도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그래피 기술 보호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구조적으로 확보하는 IP 중심 성장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그래피는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의료진의 관심 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매출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년 300만불, 2024년 500만불, 2025년 700만불 수출의 탑을 연이어 수상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전년도 수출액 1,000만달러 이상 기업에 부여되는 ‘강소기업(강소+ 단계)’에도 선정되며 성장세를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인지도 확대를 넘어 실제 매출과 파트너십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Shape Memory Aligner(형상기억교정장치) 기반 디지털 교정 솔루션은 기존 열성형 방식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진의 관심을 빠르게 확보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래피는 기술 경쟁 본격화 이전 단계에서 핵심 기술에 대한 선제적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수요 확대와 함께 유사 기술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SMA 및 3D프린팅 핵심 기술 중심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내 기술 장벽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래피는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기술적 해자(Moat)’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가별 특허 장벽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제품 경쟁에서 그치지 않고 기술 자체로 시장을 선도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그래피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이 기술 혁신성을 입증한 단계였다면, 이번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은 해당 기술을 세계 시장에서 보호하고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공격적인 IP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술 특허 장벽을 형성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표준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래피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지원을 기반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지식재산권 확보를 앞당기고, 글로벌 IP 경영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장 기업으로서 요구되는 기술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주주 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