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급증과 중동사태 등으로 철, 구리, 원유·가스 등 수입 원자재 값이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수입물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2월 주요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철광 가격은 전월 대비 2.2% 상승한 톤당 154달러를 기록했으며 물량은 2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니켈 가격은 전월 대비 8.4% 늘어난 톤당 2만6,538달러로 물량은 9.6% 축소됐다. 구리 가격 또한 같은 기간 6.9 오른 톤당 9,137달러로 물량은 42.5%나 감소됐다. 알루미늄 가격은 3.4% 상승한 톤당 2,589달러를 기록했으며 물량은 23.5% 축소됐다.
원유 가격은 배럴당 94.64달러로 전월 대비 5.8% 상승했으며 물량은 5.6% 감소했다. 가스는 전월 대비 2% 늘어난 톤당 578달러로 물량은 43.5% 축소됐다.
지난 1월 톤당 6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가를 기록했던 철스크랩의 경우 2월엔 5.6% 하락한 567달러를 기록해 물량은 3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