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전기자동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V) 보급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파나소닉전공이 공공지역용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회사는 최근 전기차 보급의 필수요건으로 많은 지역에 충전콘센트 분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실외설치가 가능한 전기차충전기‘ELSEEV(엘시브)’를 개발, 내년 6월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치 후 콘센트유닛(200V·100V)의 증설 및 교환이 가능해 시청이나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나 기업체 주차장 등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정 판매가는 20만엔(한화 약 260만원)이며 별매 콘센트유닛을 추가할 경우 한 번에 복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발매 이듬해인 오는 2011년 판매목표치를 1만대로 잡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보급에 맞춰 주택용 충전기 등 역시 순차적으로 발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이용자의 편이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저탄소사회 실현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