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차량 정비와 선로 안전 확보를 마치고 관광열차 정선아리랑열차의 정선선(민둥산~아우라지) 구간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한다.
코레일은 지난 2월부터 중단했던 정선아리랑열차 운행을 오는 22일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정선아리랑열차는 강원 정선군의 대표 문화유산인 ‘아리랑’을 테마로 한 관광열차로, 정선선 구간을 운행하는 유일한 관광열차다.
운행 재개에 따라 열차는 제천~아우라지 구간을 주말(토·일)과 정선장날(2·7일) 하루 2회 왕복 운행한다.
제천역에서 오전 9시 2분 출발해 아우라지역에 오전 11시 33분 도착하며, 복귀 편은 오후 5시 20분 출발해 오후 7시 49분 제천역에 도착한다.
코레일은 운행 재개를 위해 차량 주행·제동장치 등 핵심 설비를 정비하고 객실 벽면과 바닥재를 교체하는 등 전면 리뉴얼을 진행했다.
특히 정선의 자연과 지역문화를 담은 디자인을 객실 내부에 반영하고 자전거 거치대를 새로 설치해 관광 편의성을 높였다.
안전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정선선 선로변에는 13개소의 낙석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옹벽과 터널 단면 등 주요 구조물 보강과 함께 점검·유지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2024년 2월 정선선 구간 낙석 발생 이후 청량리~민둥산 구간만 제한 운행해왔으며, 올해 2월부터는 차량 정비를 위해 전면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새롭게 단장한 정선아리랑열차를 통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정선의 풍경과 지역의 정취를 다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