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DX센터를 신설하고,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시각화 및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수소충전소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효율 요인을 정밀 분석하고, 운영 안정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개선 모델 고도화에 나선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DX센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충전소 운영 비효율 요인을 정밀 진단하고, 운영비 절감이 가능한 개선 모델을 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전국 약 250여 개 수소충전소는 수소 판매단가 대비 높은 수소 구매비 및 운영비 구조로 인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다수 충전소가 구조적인 적자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22개 충전소의 효율 개선을 위해 2024년 7월 수소DX센터를 신설하고,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시각화 및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비효율적 운영 요인을 도출하고 개선 방향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수소DX센터 분석 결과, 일부 충전소에서 운영비 증가의 핵심 원인이 각각 다른 형태의 설비 비효율로 확인됐다. 특정 충전소에서는 수소 누설량 과다가, 다른 충전소에서는 충전량 대비 전력 사용량 증가가 주요 문제로 나타났다.
누설이 과다한 충전소의 경우 압축기 운전 종료 이후 균압 절차, 잔류 수소 벤트 방식, 버퍼탱크 배치 구조 등이 주요 영향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제어 로직 개선과 설비 구조 보완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결과, 수소 누설량은 기존 대비 최대 약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사용이 비효율적인 충전소에서는 압축용기 충전 방식과 대기 운전 패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캐스케이드 충전 방식 적용과 압축기 대기 전력 최소화 등 운영 최적화를 적용할 경우 전기요금은 최대 약 15%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공사는 5월 중 가장 문제 수준이 높은 충전소를 대상으로 누설 저감 및 전력 절감 방안을 우선 적용하고, 실증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전체 운영 충전소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DX센터를 중심으로 압축기 운전 데이터 기반의 이상 감지, 고장 진단, 성능 평가 기술을 고도화해 기존 사후정비 중심 유지관리에서 벗어난 선제적 운영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 가동률 향상과 운영비 절감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