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식품, 의약, 사료 부분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양사가 지난해 매출 1조6,655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1조4,959억원과 비교해 11.3% 증가한 실적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30억원 대비 40.6% 감소한 315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834억원 대비 48% 증가한 1,235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사의 이 같은 실적은 원당과 원맥 등 곡물가를 비롯한 원료가격 급등으로 식품부문의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 및 이익률 개선 그리고 화학부문과 삼남석유화학·삼양제넥스 등 계열사의 지분법 손익이 개선돼 나타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