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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EU 철강 규제 대응·한-멕 FTA 협력 강화 - 수입쿼터 우려 전달 “국내 社 공급망 안정성 고려” - 멕시코와 전략대화 신설 합의, FTA 논의 재점화 기대
  • 기사등록 2026-05-15 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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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벨기에 브뤼셀 EU집행위원회에서 마로시 세프쵸비치 EU 통상·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과 EU 철강 TRQ 등 통상현안을 논의했다.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벨기에 브뤼셀 EU집행위원회에서 마로시 세프쵸비치 EU 통상·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과 EU 철강 TRQ 등 통상현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유럽연합(EU)을 찾아 철강 수입규제 강화에 대한 국내 업계 애로를 설명하고, 멕시코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협력 확대를 위한 고위급 협의에 나서는 등 주요 통상 현안 대응을 위한 전방위 아웃리치를 강화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로시 세프쵸비치 EU 통상·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과 면담을 갖고, EU가 추진 중인 철강 관세 인상 및 수입할당관세(TRQ) 도입과 관련한 국내 업계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EU가 오는 7월부터 철강 30개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과 수입쿼터(TRQ) 도입 등을 포함한 ‘철강 공급과잉 대응법’시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여 본부장은 한국산 철강 제품이 새로운 규제로 인해 불합리한 제약을 받지 않도록 EU측의 신중한 접근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한국이 EU의 두 번째 철강 수출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조치가 철강업계는 물론 자동차·가전 등 현지 진출 제조기업의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EU 측은 철강 산업이 한국과 EU 모두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향후 고위급·실무급 협의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해결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자고 밝혔다


앞서 여 본부장은 5월10일 EU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철강, 자동차, 배터리 업계의 현장 애로를 점검했다. 참석 기업들은 EU의 산업가속화법(IAA),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산업·환경 규제 강화로 경영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협상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인 철강 수입규제 조치는 철강업계뿐 아니라 자동차·가전 등 다운스트림 산업 전반으로 부담이 확산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여 본부장은 이어 12~13일 멕시코를 방문해 정부·의회·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한-멕시코 FTA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멕시코의 비FTA 국가 대상 관세 인상으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며, 관세 감면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개선, 자동차 분야 무관세 쿼터 확대, 가전 분야 신규 쿼터 도입 등을 요청했다.


양국은 무역·투자 관계를 개선·현대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전략대화와 실무급 작업반 신설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통상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한-멕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양국 경제계의 FTA 공감대 확산과 협력 기반 강화에도 나섰다.


산업부는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 안정성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주요 교역국과의 협력 채널을 확대해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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