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값 급등세 속에 전기동 국내고시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00만원대에 진입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3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전월 대비 3% 상승한 1,133만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37.6%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국내고시 전기동가격은 8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아연괴 가격은 전월 대비 3.5% 상승한 304만4,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10% 오른 수치다. 아연괴 가격은 세달 연속 상승했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2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3.3% 상승한 9,867달러/톤이었고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4% 늘어난 2,465달러/톤을 기록했다.
서울외국환중개고시에 따르면 2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0.2% 하락한 1,118원/달러였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1년간 평균 국내고시 판매가격은 전기동 947만1,000원/톤, 아연괴 277만6,000원/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