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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첨단나노 실증화’ 수혜 기업 모집 - 6월 4~19일까지 접수, 반도체·이차전지 등 16개 분야 사업화 연계 - 시제품 제작 및 공정·품질평가 검증 비용 최대 2,000만 원 지원
  • 기사등록 2026-06-04 09:03:23
  • 수정 2026-06-04 17: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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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기관 및 플랫폼 기술(총 5대 분야, 16개 기술)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가 첨단나노 소재·부품 분야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상용화 지원 확대에 나선다. 국가필수전략기술 중심의 공정·품질평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증화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해 국내 첨단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자립 기반 확보를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나노인프라 공정서비스역량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플랫폼 기술 활용 실증화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필수전략기술의 중추인 나노기술을 범용기술 차원에서 육성해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첨단나노 소재·부품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공정검증, 특성평가·분석 등을 전방위로 지원하여,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기술의 사업화와 양산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나노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수소 등 국가 필수전략기술 전반에 걸친 핵심 기반 기술이다. 특히 자본과 인프라 장벽이 높은 소부장 분야 국내 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나노인프라의 공정·측정분석 서비스 체계와 수요기업 실증화 시스템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번 고도화사업은 시장성과 산업 연계성이 검증된 16개 첨단나노 소재·부품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본 사업은 총 2단계에 걸쳐 치밀하게 설계됐다. 협의체는 지난 1단계를 통해 첨단소재부품 제작지원을 위한 공정플랫폼 기술 중심의 16개 표준공정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2단계 사업(2026~2027년)에서는 기존 공정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 대상 실증화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 적용성과 공정 신뢰성 확보를 위한 품질평가플랫폼 기술 고도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총 32건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5G·6G, 이차전지, 수소, 첨단 바이오센서 등 5개 분야 16개 플랫폼 기술별로 2개 기업씩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트랙은 장기 과제와 단기 과제로 구분 운영된다. 장기 과제는 최대 2,000만원 규모로 2027년 6월까지 지원되며, 단기 과제는 최대 1,000만원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지원된다. 선정 기업은 정부지원금의 10% 수준 기업부담금만 매칭하면 첨단 공정·평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금 직접 지원이 아닌 플랫폼 기술별 전문 연구기관의 첨단 장비와 제조공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은 지원금 범위 내에서 시제품 제작비와 공정개발비, 특성평가·분석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고가 장비와 전문 공정 인프라를 활용한 공정 최적화와 제품 성능 검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야별 주요 플랫폼 기술도 주목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나노융합기술원의 ‘E-Mobility용 SiC 전력반도체’ △나노종합기술원의 ‘X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한국나노기술원의 ‘차세대 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소자’ 플랫폼 기술 등이 추진된다.


차세대 통신 및 융합 부품 시장을 겨냥한 5G·6G 분야에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초고속 통신용 3차원 적층 회로 플랫폼 기술 △대구테크노파크의 유전세라믹 나노분말 활용 초정밀 적층세라믹패키지 플랫폼 기술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차전지·수소 및 바이오 센서 분야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High Ni계 양극소재 기반 상온작동형전고체 이차전지 공정 기술 고도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의 나노복합소재기반 고용량 이차전지음극활물질 공정 기술 고도화 △경남테크노파크와 동국대가 협력하는 나노패턴 활용 체외질병진단센서 기술 실증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중소·중견기업으로서 16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기술 사업화 및 신속한 시제품 제작, 공정 검증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공고일 기준 부도, 휴·폐업 중이거나 국세·지방세 체납 및 금융기관 채무불이행 사실이 확인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2026년 6월 4일부터 19일 18시까지다. 신청기업은 지원신청서와 기업부담금 납입확약서, 개인정보 및 기업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담당자 이메일(eunbin.jeong@kion.or.kr / 042-719-9129)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에는 외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가 진행되며, 결과는 6월 30일 개별 통보된다. 최종 선정 기업은 7월 10일까지 지원기관과 협약 체결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실증화 지원에 착수하게 된다.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나노인프라가 보유한 첨단 장비와 표준 공정기술을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와 연결하는 실질적 사업화 지원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공정 신뢰성과 제품 완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청 방법과 지원 대상 등 자세한 공고 내용은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홈페이지(https://www.kion.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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