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국내 업체들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수출을 돕기 위한 ‘2011년도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 시행계획’을 지난 4일 공고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사업규모는 90억원으로 7개 세부사업에 지원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외시장조사 및 발굴 10억5,000만원 △해외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 획득 지원 12억원 △해외시장개척지원 17억원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해외 연수·교육 8억원 △신재생에너지 특화 국제전시회 개최 지원 9억5,000만원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센터 운영 3억원 △신재생에너지 해외 타당성조사 지원 30억원 등이다.
이중 해외시장조사 및 프로젝트 발굴지원사업은 해외 유망국가 현지조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현황을 조사하고 잠재 프로젝트를 발굴해 해외진출 유망 지역 및 프로젝트 선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특히 ODA(공적개발원조) 지원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ODA 협력국가를 대상으로 시장조사 및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협회내에 구축되는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이 취약한 수출금융, 수출업무절차, 해외시장정보 등과 관련하여 종합적인 자문·지원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신재생에너지 해외 타당성조사 지원은 수주가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해외 프로젝트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프로젝트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를 평가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 및 관련기관은 지경부, 신재생에너지센터 및 신재생에너지협회 웹사이트를 참조해 다음달 4일까지 전담기관인 신재생에너지센터 및 신재생에너지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서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 풍력산업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5년 신재생에너지수출 400억불 목표 달성 등 주력수출산업으로 발돋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오는 8일 양재동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