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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7 14: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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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비용절감과 기술력 개발을 향한 전사적인 역량 집중이 이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동신에너텍 대표이사로 취임, 1년간 경영쇄신을 향해 달려 온 박기환 대표(사진)는 지난 1년간 이룬 성과의 공을 조직의 힘으로 돌렸다.

장기화된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는 박 대표 체제 전환과 거의 동시에 흑자로 돌아섰고 이제는 기화기 분야에서 당당히 ‘업계 최고’를 자부하는 기술력을 축적했다.

지난 2005년 송원그룹에 편입된 기화기 제조·판매 기업 동신에너텍은 박 대표 취임 당시까지도 달마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열악한 상황의 회사를 되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안은 박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회사의 비용구조 개선 작업부터 손을 댔다.

“기화기 소재의 납입가격부터 시작해서 공급업체와 협의를 통한 가격조정 작업에 들어갔고, 그 결과 최고 30%까지 단가를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회사는 이것만으로도 적은 규모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비용절감에만 그쳤다면 굳이 ‘경영능력’을 논하기 힘들다.

박 대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에서 극히 보수적인 태도로 절감노력에 앞장섰지만 기술력 향상을 위한 투자에는 아낌이 없었다.

당시 기화기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면서도 품질면에서 다소 처져 있던 회사는 박 대표의 과감한 결단으로 대대적인 인재확충과 설비보강에 나서며 1년 남짓한 단시간만에 국내 시장 정상급까지 기술력을 끌어 올렸다.

“이제는 고객들이 먼저 우리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하고 있습니다. 써보면 동신 기화기가 최고라는 겁니다.”

평소 묵직한 언사와 달리 자사의 기화기 품질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밝은 목소리로 자긍심을 감추지 않는 박 대표였다.

이같은 성과를 낸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박 대표는 다시 한 번 새롭게 정비된 동신에너텍의 조직력을 강조했다.

“회사 경영에 자금과 기술력에 대한 관리가 물론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하고 어려운 것은 조직의 문화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취임 당시 송원그룹 편입 5년이 된 회사였지만 아직 직원들이 그룹문화에 융화되지 못하고 있었지요.”

취임과 동시에 사풍 일신을 위해 크고 작은 변화를 주도해 온 박 대표의 노력은 이제 본 궤도에 진입한 듯 하다.

“송원그룹의 문화를 심는데 주력했고 이제는 어느 정도 직원들이 그룹 사풍에 적응한 것 같습니다. 대표를 믿고 잘 따라와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객만족’이라는, 기본이지만 그래서 더 지키기 어려운 숙제를 풀어낸 CEO의 표정에는 이제 한 고비를 넘었다는 안도감보다는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이 더 깊고 진하게 서려 있었다.

이같이 박기환 대표 체제의 동신에너텍은 송원그룹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박 대표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본격적인 회사의 성장을 위한 준비단계’로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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