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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18 11:31:25
  • 수정 2026-06-18 16: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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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몬티대한중석이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 인근에서 추진 중인 상동 몰리브덴 광산 개발을 위한 시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알몬티대한중석이 강원도 영월 상동광산 인근에서 추진 중인 몰리브덴 광산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전략광물 공급망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시추 결과에서도 과거 탐사와 유사한 수준의 매장량과 품위가 확인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알몬티대한중석(대표 루이스 블랙)은 18일 상동 몰리브덴 광산 개발을 위한 시추 작업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동 몰리브덴 광산 시추는 향후 광산 개발을 위한 자원량과 광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총 26개 시추공 약 1만2,000m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계획의 약 37%가 완료됐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분석 결과는 과거 탐사 자료와 유사한 수준의 매장량과 품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몬티는 향후 광체 규모가 최종 확인되는 즉시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몰리브덴은 철강과 특수합금의 강도, 내열성, 내식성을 높이는 핵심 소재로 항공우주·방위산업·원자력·석유화학 산업은 물론 최근에는 반도체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략광물이다. 특히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해 첨단산업과 국가 안보 관련 산업의 필수 소재로 평가받는다.


최근 글로벌 공급 불안과 수요 증가 영향으로 몰리브덴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현물 가격은 ㎏당 82달러 수준으로 지난 1년간 약 23.5% 상승했으며, 톤당 약 8만2,0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경제성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상동광산의 텅스텐 생산이 본격화되고 몰리브덴 개발까지 추진될 경우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텅스텐 수입의 80% 이상, 몰리브덴 수입의 90% 이상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알몬티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세아M&S와 상동광산에서 생산될 몰리브덴의 장기 공급 및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세아M&S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몰리브덴 산화물 제련업체 중 하나로 글로벌 철강 및 특수합금 산업에 몰리브덴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양해각서에 따라 알몬티는 상동광산에서 생산되는 몰리브덴 전량을 광산 수명 기간 동안 세아M&S에 공급할 예정이며, 상동 몰리브덴 광산의 채굴 가능 기간은 6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대한중석 대표는 “현재까지의 시추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과거 탐사 결과와 일치하는 데이터를 확인함으로써 상동 몰리브덴 자원의 규모와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졌다”며 “한국의 몰리브덴 공급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동광산에 구축된 텅스텐 생산 인프라와 광산 운영 경험은 몰리브덴 개발에도 큰 강점이 될 것”이라며 “광체 규모가 최종 확인되는 즉시 생산에 착수해 국가 자원안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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