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이 충주에 산업용 섬유 성능평가·인증 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모빌리티·환경 분야 소재·부품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산업용 섬유 성능평가·인증 지원 기반구축’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용 섬유는 모빌리티, 우주항공, 에너지·환경,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고기능성 소재다. 정부는 섬유산업의 체질 개선과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을 위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FITI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충주기업도시에 연면적 495㎡ 규모의 ‘모빌리티·환경 산업용 섬유 혁신 허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미래차 부품과 기능성 내장재, 멤브레인, 필터 등에 적용되는 산업용 섬유 소재·부품의 성능과 내구성, 유해물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소재·부품 기업들의 제품 신뢰성 확보와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급망 관리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소재·부품 개발 전 주기 데이터셋 보급,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해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인증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센터가 들어설 충주 부지에는 현재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기차용 전력변환시스템 성능 및 전력손실 평가지원센터도 구축 중이다.
여기에 산업용 섬유 혁신 허브센터가 추가되면 소재부터 부품, 제품 적용 단계까지 연계된 시험인증 체계가 마련돼 중부권 모빌리티 산업 지원 거점으로서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FITI는 앞으로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와의 연계를 통해 첨단 수요산업이 요구하는 고기능성 산업용 섬유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 원장은 “이번 센터 구축은 산업용 섬유 소재·부품의 성능평가와 인증 기반을 마련해 국내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주 미래차 시험인증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의 신시장 진출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