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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8 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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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 급상승으로 인해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차량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월 중 경차·하이브리드차 등의 판매대수가 1만6,52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차는 전년동월 대비 45.1% 증가한 1만5,882대의 판매고를 올려 국산차 승용판매 점유율 18.1%를 기록, 지난 1999년 이후 13년만에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를 견인한 것은 지난 1월에 출시된 기아차 모닝(TA)으로 한달만에 1만2,160대나 판매돼 월간 판매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8월에 출시된 한국GM 마티즈(C)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여성소비자들이 선호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26.7%가 증가한 3,588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는 수입차의 선전으로 전년동월 대비 12.1% 늘어난 641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는 국산차 대비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신차출시와 고연비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동월 대비 255% 증가한 348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첫 선을 보인 렉서스 CT200h는 175대나 팔려 단숨에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국내 하이브리드차시장의 27.3%를 점유했다. 반면 국산차는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은 LPI방식(LPG+전기)으로 인해 차량가격을 연비로 보전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못미치며 전년동월 대비 38.2% 감소한 293대 판매에 그쳤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가의 고공 행진이 계속될 경우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차량의 선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창출·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경부가 그린카 정책의 일환으로 R&D를 지원한 가솔린기반 하이브리드차(소나타, K-5)가 오는 6월 출시되면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점유를 위한 국내·외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는 11만4,465대로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9년만에 2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수출은 브랜드 상승, 전략차종 투입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5.2% 증가한 19만9,048대를 기록,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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